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월드컵 금메달만 12개 박지원 크리스털 글로브 내꺼

by @◆↑♠◑▒ 2023. 2. 12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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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지원

 

 

남자 쇼트트랙의 간판스타 박지원(27, 서울시청)이 올 시즌부터 국제빙상경기연맹(ISU)이 개인전 월드컵 랭킹 1위에게 수여하는 트로피인 크리스털 글로브를 손에 넣게 됐습니다. 박지원은 11일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벌어진 2022~2023 시즌 ISU 쇼트트랙 월드컵 6차 대회 남자 1500m 결선에서 2분 17초 200의 기록으로 우승했습니다. 올 시즌 월드컵에서 총 12번째 개인전에서만 8번째 금메달입니다.

 

아울러 올 시즌 랭킹 포인트 968점을 얻어 2개의 개인 종목을 남겨둔 시점까지 2위와 격차를 300점 이상으로 벌리며 랭킹 1위를 확정했습니다. 월드컵 시리즈 개인종목 금메달에는 100점, 은메달에는 80점, 동메달에는 60점의 랭킹 포인트가 주어집니다.

 

 

 

박지원은 2019~2020 시즌 월드컵 시리즈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남자 쇼트트랙의 기대주로 떠올랐습니다.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대표선발전에서 고배를 마신 까닭에 곽윤기(고양시청), 황대헌(강원도청), 이준서(성남시청) 등에 비해 주목을 덜 받았으나, 안정적인 코너링과 폭발적인 아웃코스 추월능력 등으로 일찌감치 세계 정상급으로 평가받았습니다. 

 

특히 1000m, 1500m 등 중장거리 종목에서 탁월한 경기운영능력을 뽐내고 있습니다. 올 시즌 목에 건 8개의 개인전 금메달 모두 1000m와 1500m에서 따냈습니다. 박지원과 함께 출전한 이동현(19, 의정부광동고)도 2분 17초 310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. 선두로 치고 나간 박지원을 뒤따라 2위로 올라선 뒤 다른 선수들의 인코스 추월을 완벽하게 봉쇄하며 한국쇼트트랙의 미래임을 증명했습니다. 이동현의 이번 은메달은 시니어대회 개인전 첫 메달로 의미를 더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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